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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칼럼] 내 한 표를 버리면 나라를 버리는 것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장 · 목사

입력 Dec 17, 2012 11:45 PM KST

대통령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날이다.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밀려날 것인가? 한 걸음이라도 밝고 따뜻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결정을 해야 한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밝고 환한 웃음을 웃게 할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와 인류사회가 평화와 통일의 길로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게 할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우리가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데 우리의 동행자와 벗이 될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대통령을 뽑는 날이야말로 5년에 한번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확인하고 보여줄 기회다. 이 날 국민이 나라의 주인 노릇을 야무지게 바로 해야 다음 5년을 국민이 나라의 주인 대접 받고 살 수 있다.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투표해서 잘못된 대통령을 뽑으면 그 책임은 국민이 져야 하고 잘못 뽑은 대통령 때문에 겪는 어려움과 고통도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이 대통령을 뽑는 것은 국민이 나라의 미래뿐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누구나 한 표만 가지고 있다. 한  표, 한 표가 나라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한 표를 행사하는 이 날 이 순간만은 국민이 나라의 주권자, 최고 권력자, 왕이다. 이처럼 고귀하고 중요한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버리는 것이고 자신과 나라의 미래를 버리는 것이다. 이보다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는가? 아무리 중요한 일도 이보다 중요할 수 없다.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이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나라의 주권자로서 자신을 버리는 것이고 이웃을 버리는 것이고 역사를 버리는 것이고 사회를 버리는 것이고 나라를 버리는 것이고 세계를 버리는 것이고 미래를 버리는 것이다. 자기를 존중하는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한다. 그래서 자기가 주권자이고 사람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박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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