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내 인생을 바꾼 기도들

제이미 모건(Jamie Morgan)

제이미 모건 목사
(Photo : ⓒ Christian Post)
▲ 제이미 모건은 생명교회 담임목사이며 24시간 열려있는 <생명 기도의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나는 온갖 종류의 기도와 간구를 매일 드렸다. 그 중에서 일곱 개의 기도가 기억에 남는다. 그것들은 성격상 일반적인 기도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기도들에 강력하게 응답하셨고 내 인생에서 영적인 성장을 크게 이루게 하셨다.

1. "제가 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나는 새로 기독교인이 되었을 때부터 이 기도를 시작해서 매일 여러 해 동안 계속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기도를 처음 입 밖에 낸지 10년 뒤에 극적으로 응답하셨다. 내가 매일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가운데 나를 그분의 사역을 하도록 부르신 것이다. 나는 내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기를 끊임없이 간구했기 때문에 지금은 내 인생에 대한 그분의 꿈을 이루며 살고 있다.

2. "소명을 이루도록 기름부어주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일할 때 그분이 능력을 주시면 초자연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나는 나의 소명이 무엇인지 알기 전부터 이것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다.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이 기도를 오늘도 올려 드린다.

3. "지혜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사람들과 환경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정확한 이해와 중보기도를 위해 필수적이다. 나는 나의 소명에 맞는 지혜와 분별력을 주실 것을 하나님께 요청한다. 나는 이 기도를 매일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에, 일과중 내내, 그리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올려 드린다. 이 기도는 나의 기도제목에서 제일 자주 눈에 띈다.

4. "모든 이기심과 교만을 내 인생에서 뽑아내 주소서"

하나님의 왕국과 반대되는 것이 '나'의 왕국이다. 오, 이런, 내가 새로 태어났을 때도 나는 너무나 많은 '나'를 지니고 있지 않았던가! (교만은 여전히 그 추한 머리를 세우려고 안달이다.) 하나님은 이 기도에 대해 사람과 환경을 이용해서 나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서 죽고 그리스도와 같은 겸손을 행하도록 인도하신다.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가지치기를 하는 과정은 항상 매우 고통스럽다. 그러나 많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 다음 기도를 하도록 이끈다.

5. "내 고통의 문턱을 높여주소서"

우리는 우리가 견딜 수 있는 고통의 수준으로까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성장하게 된다. 나는 모래에 금을 긋고서는 "이 이상의 고통은 안 돼!"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만일 내가 그런다면 나는 나의 성장을 스스로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고통이 없으면 결실도 없다. 나는 늘 힘겹게 시달리며 나 자신의 안전지대로부터 벗어나서 필요한 교정을 받기를 원한다. 또한 도전적인 변화에 대처하며 어려운 일을 선택하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기도 원한다. 그런데, 거절의 괴로움, 당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누군가를 용서하는 아픔, 박해의 고통,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격통 등등 고통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나는 이 기도를 하면서 모든 한계들이 나의 성장 과정으로부터 제거되기를 원한다.

6. "날마다 거룩한 만남을 허락하실 것을 간구합니다"

늘 그랬듯이 영혼들을 풍성히 수확하는 것이 나의 최고의 목표이며, 나는 이것이 한 번에 한 사람씩 성취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이 기도에 실제로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내가 매일 최소한 한 명의 잃어버린 영혼을 만나게 해서 그들을 예수께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가도록 인도하게 하신다. 나는 불가능해 보이는 장소와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런 거룩한 만남을 우연처럼 허락하시는지 놀랍기만 하다. (정말이지, 이것은 나중에 블로그로 만들 만한 소재들이다.)

7. "드러나야 할 것들은 드러나게 하시고, 깨달아야 할 것들은 깨닫게 하시며, 어둠 속에 가려진 것들은 빛으로 인도하소서"

어둠은 사탄의 운동장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대적들의 음모와 계획을 드러내줄 것을 요청하는 것은 영적인 안정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대한 사탄의 악한 계획을 폭로할 때 그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시고 모호한 것을 분명하게 만드신다. 이 기도가 승리와 패배의 분수령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7-simple-prayers-that-changed-my-life-161376/#1jczJVHFgsqudfsl.99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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