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독교인이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5가지

캐서린 웨버(Katherine Weber)

money
(Photo : ⓒChristian Post )
▲각국의 통화로 이루어진 배경에 사람들의 그림자가 실루엣으로 찍혀 있다.

데일 아런드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이 재정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이해하면 현대의 경제환경에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적응해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신학 및 경제와 관련하여 저술활동을 하는데, 최근에 기독교인들이 경제에 관해서 조심해야만 하는 다섯 가지 태도를 거론했다. 기독교인들이 이것들에 유념하면 돈을 부도덕하게 사용하지 않게 된다.

경제를 대할 때 기독교인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요소는 선한 청지기의 역할이다. 선한 청지기로서의 우리의 역할은 재정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우리가 돈을 어떻게 버는가의 문제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부를 창출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서 부를 축적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다른 사람더러 관리하도록 주신 것을 취하여 그들이 청지기 역할을 할 기회를 박탈하게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경제를 이용하여 방어책이 없는 사람을 방어하고 돈을 선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통해서 부정한 일의 유혹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를 이해하게 되면 경제상 부정한 관행들, 즉, 고의적이거나 복잡하거나 투명하지 못한 부정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가난한 자를 보호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억압자들을 심판하고자 하시는 그분의 뜻을 알게 되면 경제를 더 깊이 연구하게 된다."

경제가 어떻게 운용되는가를 파악하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합법적인 도둑질을 피할 수 있게 된다. 2008년 온 사회를 위협했던 재정 위기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은 불안정한 대출 등 부정직한 재정 운용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당했다: "정부가 재정 시장에서 불의한 관행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할 때 부는 허위와 사기 수법을 통해 전이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결실을 얻지 못하더라도 그런 일에 연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반대로 그들은 종종 정부가 자신들을 구제해주리라 기대하기도 한다. 경제를 알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제어되지 않는 재정적 부정에 연루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또한 미래 세대가 빚의 위협 없이 번영하도록 돕기 위해서 경제를 이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현대의 재정 운용이 종종 부패하며 불의하게 진행될 때에도 자신을 정직하게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경제체제는 탐욕을 부추기고 만족함을 모르게 한다. 채무자들에게 상을 주고 저축하는 자들을 벌준다. 부도덕한 부의 전이를 제도화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한 세대가 그들의 수준을 넘어서 살고는 그 계산서를 다음 세대로 하여금 지불하게 한다."

아런드는 결론에서 "우리가 성경의 경제 원칙에 따라 살기로 결단했기 때문에 치러야 될 그 어떤 희생이나 불편이나 시련도 우리가 약속 받은 측량할 수 없는 즐거움에 비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를 따르면서 시간과 재정을 지혜롭게 관리해야 하는 청지기이기 때문이다"라며 말을 맺었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5-things-christians-should-consider-when-living-in-the-modern-economy-164204/#hpwyEKOQpXgoQxx0.99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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