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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한 영혼이 성령과 동행하는 방법은?

조이스 메이어(Joyce Me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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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ixabay)
▲좌절한 영혼이 성령과 동행하는 방법은?!

평화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평화를 누리지 못한다면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없다.

나는 아무런 평화도 없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안다. 나는 소동으로 가득했던 집에서 성장했고, 좌절감을 느끼면 분노와 원한을 품었으며 고함을 지르고 비명을 질러댔다. 그것이 내가 살았던 '정상적인' 가정이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참으로 평화로운 남편을 내게 허락하셔서 평화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평화를 누릴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하셨다.

가끔은 남편의 평화로운 성정 때문에 화가 날 때도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무엇엔가 화났을 때 그도 함께 화를 내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내가 화난 것에 대해 그가 무관심하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는 법을 알고 있었고(벧전5:7) 그가 그렇게 변함없이 평안을 누리는 것이 내게 모범이 되었다. 그런데 그는 그런 메시지로 내게 설교하지 않았다. 그 자신이 바로 그 메시지였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더러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를 바라시는 태도이다.

우리는 분노와 스트레스와 갈등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산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기는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그리고 그분이 자신들의 인생에서 하고 계신 일에 대해서 듣는 것에 관심이 없다. 그러나 당신은 매주, 그리고 매달 평안한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알릴 수 있다. 가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꾸준히 살기만 하면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사용하실 것이다.

평화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는다. 가끔은 평안을 유지하는 것이 지독하게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그 지점에서 우리를 도우신다!

예수께서 요한복음 14장27절에서 말씀하셨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평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그리고 과일이 나무에서 자라듯이 시간이 지나고 양분을 공급하면 평안도 우리 안에서 자란다. 우리가 성령과 동행하면서 우리 삶 가운데 평화의 열매를 맺고자 노력하면 성령께서는 우리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좌절을 극복하는 법을 알려주신다. 나는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이 나의 상황이 아니라 내가 그 상황에 반응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늘 화를 내던 일에 너무나 지쳤던 기억이 난다. 마침내, 나는 내 평생에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평화롭게 지내는 법을 배워보자!

처음에 나는 기도하면서 성경이 하나님의 평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내용들을 공부했다. 나는 사탄이 나의 평화를 어떻게 도둑질해갔는지 보여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런 뒤 나는 내가 사람들과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나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을 하는 중에 가끔은 자신의 문제의 뿌리가 무엇인지를 배울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만일 아침마다 화가 나면, 나는 멈추고서 왜 그렇지?라며 스스로에게 묻곤 했다. 아마도 내가 전날 밤에 다음 날 아침 준비를 해놓지 않았던 것 때문일 수도 있다. 그저 몇 분만 들여서 정돈해놓고 내일 입을 옷을 꺼내놓으면 쉽게 해결될 일이지 않은가? 그러나 나는 그것보다 더 깊은 문제가 배후에 있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내 자신의 행복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전에 나는 늘 나 이외의 모든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른다며 책임을 떠넘겼다. "이봐요, 당신이 이렇게 했더라면 내가 화를 안냈을 것 아냐," 혹은 "당신이 집안일을 좀 더 도와주었더라면, 내가 항상 늦지는 않았을 거야"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 당시에 나는 화가 나려고 할 때마다 분노가 내 마음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을 느꼈고 그 분노가 나의 입술 바깥으로 터져 나오기 전에 억누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왜냐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말해버리고 나면 상황을 열 배나 더 악화시키게 되기 때문이었다.

결론은, 당신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해 평안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평안을 좇을 필요가 있다. 골로새서 3장15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그래서 너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의문들을 확실하게 해결하라]."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서 활동하시도록 하는 데는 많은 성숙과 인내가 필요하다. 그러나 당신이 그리스도를 더 닮으려는 소망을 품고 있다면 그분께서 그 소망을 이루어주실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더 장성한 단계로 나아가게 되면 그만큼 사탄은 당신으로부터 물러가게 된다.

당신이 기도하면서 당신의 태도가 바뀌며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린다면, 믿음 가운데 확고히 서라. 무슨 생각이 들더라도 계속해서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 가운데 역사하고 계십니다"라고 말해라.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바꾸는데 관심이 있으시기보다는 우리 자신을 바꾸는데 더 관심을 쏟으신다. 사실, 우리의 상황은 우리가 평화로운 태도를 갖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 사용해야 할 대상이다. 누군가가 혹은 어떤 일이 오늘 당신을 화나게 만들 때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대로 하시기를 기도하면서 "나는 평화 없이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라.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peace-the-immediate-answer-to-lifes-frustrations-167501/#g4VpUj8yu5wE5DJD.99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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