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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규가 1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은 가슴아픈 사연을 털어놔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신앙간증에서 여동생 사건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 회자되고 있다.
여동생을 잃는 아픔을 겪은 뒤 임지규는 자신의 부모와 함께 삼일교회에 출석하며 현재 예배 및 선교활동 등 신앙생활에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간증에 의하면, 임지규는 지난 2009년 평생 가슴에 못으로 남을 일이 발생했다. 임지규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당시 동생은 치과조무사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미래가 불안한 직장에서 월급이 오를만하면 짤리고 또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등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여동생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던 상태였단다. 어느 날 임지규가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가고 있는데 동생에게 전화가 한 통화 걸려와 통화가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임지규는 예배드려야 하니까 나중에 통화하자며 전화를 끊었던 것. 그게 동생의 마지막 목소리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던 임지규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해서 조금씩 잘될테니 우리 힘내자, 잘 버텨보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나 답장은 없었고, 예배 후 동생의 전화로 전화가 왔지만 여동생의 목소리가 아닌 낯선 남자의 목소리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