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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만난 남북교회...한반도 평화 해법 모색
한반도 평화조약에 관한 에큐메니칼 국제협의회

입력 Nov 22, 2016 09:42 AM KST
hongkong
(Photo : ⓒ사진제공= NCCK)
▲남북한 교회 지도자들 및 세계교회 주요 지도자들이 홍콩서 모임을 갖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체제 확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 중심 의제로 채택된 것은 한반도 평화의 첫 단추로 제안된 평화조약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이번 협의회에서는 남한의 비상한 정치 상황과 미 대선 결과를 평화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자 동시에 기회로 인식하며 평화를 위한 결의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협의회 회의 중 노정선 교회협 평화통일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세계교회협의회(WCC),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 YMCA 연맹, 세계 YWCA 연맹, 세계기독학생연맹(WSCF), 한반도 평화와 통일, 발전협력 에큐메니칼 포럼(EFK), 미국 감리교회, 장로교회, 미국 연합교회/제자교회, 캐나다 연합교회, 독일 개신교협의회, 영국 감리교회, 아일랜드 성공회, 필리핀 교회협의회, 홍콩 교회협의회 등에 속한 대표단 58명은 홍콩에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한반도 평화조약에 관한 에큐메니칼 국제협의회"를 개최했다.

교회협(NCCK)에서는 이동춘 회장, 김영주 총무, 노정선 화해·통일위원장, 이재천 기독교장로회 총무 등 20명이, 조그련(KCF)에서는 강명철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이 참석했다. 남북한 교회를 비롯해 세계 교회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의 중심 의제는 그 첫 단추인 평화조약에 관한 것이었으며, 남북 교회와 전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하는 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는 2013 부산 WCC 총회의 결의 사항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교회협이 승인한 "한반도 평화조약안 (7장 16조)"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지속할 것과 교회협의 2017년 유럽, 2018년 아시아 평화조약 캠페인을 전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남한의 비상한 정치 상황과 미국의 대선 결과를 평화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자 동시에 새로운 기회로 인식했으며, 최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래와 같은 사항을 결의했다.

1)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전쟁 반대 - 대화와 타협으로 평화 구축

2) 남북 상호 신뢰와 상호 인정 회복 -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한 제재조치 해제

3) 미국의 적대적 대북 정책 중단 미국의 선제 공격 반대; 사드 배치와 한미 합동군사훈련반대; 이를 위해 WCC와 미국교회가 새로운 트럼트 정부와 공동 협의의 장 조속히 마련

4) 남북교회, 특히 남북 청년, 여성의 만남의 장 확대

5) 전 세계 핵무기와 핵발전소 폐기

6) 교회협 과태료 처분 취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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