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넌 #박진영 샤넌
소녀 가수 샤넌이 'K팝스타 시즌6'에 등장해 우여곡절 끝에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샤넌이 눈물을 흘린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밤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에서 참가자들의 본선 1라운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3년차 현직 가수 샤넌 무대가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샤넌은 "데뷔 하고 이슈가 좀 되긴 했었는데 그 이후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생각도 들었다"라며 가수 생활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K팝스타6'에 출연한 것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저만의 색깔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샤넌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Jason's song'를 선곡, 환상적인 노래 솜씨를 과시했으나 심사위원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노래 비평을 해 샤년을 긴장하게 했다.
먼저 유희열은 "재도전자들을 보면서 마음을 열면서 바라보는 시선이 하나 있고, 활동을 했던 친구들이니까 안되는덴 이유가 있겠지, 몸에 배어있는 신선함이 없다는 시선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희열은 "일단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합격을 눌렀다.
이어 양현석 역시 "노래를 굉장히 프로페셔널 하게 부른다. 근데 문제는 조금 느끼하다. 나이에 비해 프로인 척 하는 거. 귀는 흔들었는데 마음은 못 흔들었다. 열 여덟이면 연습생 나이인데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좋은 힘이 될 것 같다. 샤넌이 'K팝스타6'를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기적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샤넌은 박진영의 심사평에서 결국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박진영은 "이 나이에 이렇게 잘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 노래하는 기계 같다"라며 "근데 노래하는 기계 같다. 이게 문제"라며 불합격을 눌렀다. 샤넌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집어낸 박진영의 심사평에 샤넌은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박진영은 "단점 지적하는데 안 놀라요. 이미 알고 있으니까. 전 그게 두렵다"며 "지적하는게 몰랐던 거면 달라질 확률이 높아요. 그런데 다 아는데 왜 나이에 안 맞게 부를까"라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