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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승환이 신곡 '이 바보야'에서 사랑에 실패한 남자의 목소리를 꾸밈없이 보여줬다. 정승환은 타이틀 곡인 '이 바보야'가 담긴 데뷔앨범을 29일 0시 발표했다. 데뷔앨범명은 '목소리'로 그야말로 정승환의 '목소리' 아니, 숨소리 조차 담아내는데 집중한 앨범이었다.
그 중에서도 정승환의 타이틀 곡 '이 바보야'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해당곡의 뮤직비디오에 정승환이 직접 주연배우로 활약했기 때문. 정승환의 '이 바보야' 뮤직비디오는 서울 건대사거리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이들 사이에 방황하는 정승환이 등장하며, 뮤비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이번 뮤비에서 정승환은 실제로 소주 4병을 비우면서 만취 상태로 연기를 펼치며 인간 정승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 앨범 발표 직전 정승환의 소속사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은 "정승환이 직접 술을 마시고 매소드 연기를 펼쳤다"면서 "기뻤던 것 중 하나가 토이 속에 있었던 찌질한 남자가 걸어다니는 모습을 직접 영상 속에서 처음 목격하게 돼 정말 감동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곡은 사랑에 실패한 한 남자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곡에 대한 해석에 버금가는 정승환의 아련한 눈빛 연기도 지나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마지막 컷에는 쓸쓸한 정승환의 모습과 '난 아픈데 세상은 아무일도 생기지 않았다'는 카피가 인상적이다. 아래는 정승환의 신곡 '이 바보야' 가사 중 일부.
"어렸어서 서운해서 소중해서 불안해서 다 망쳐버린 걸 알아 다 미안해, 이 바보야 얼마나 사랑했는데 어떻게 헤어졌는데 다신 만나지 말자 잡을 수 없게 잘 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