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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최태민 부역자 조사 여론 높아져

입력 Nov 30, 2016 04:59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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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KBS 보도화면 갈무리)
▲최순실-최태민 부녀의 대를 이은 국정농단에 기독교계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음을 뒷받침하는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잇달아 공개되고 있다. 급기야 한국교회에서는 최태민 현직시절 그의 부역자 노릇을 한 목회자들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한국교회 내 고 최태민의 활동 당시 최태민의 부역자 노릇을 한 목회자들을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국정농단 핵심세력의 최태민 일가에 줄을 선 목회자들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요구다.

고 최태민은 40여 년 전 대한국국선교단과 새마음봉사단을 만들었고, 당시 교계 목회자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해당 단체를 이끌었다. 이 때 최태민의 부역자 노릇을 했던 이들의 면면을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 한 목회자는 "장·감·성 등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당시 최태민이 이끌었던 대한구국선교단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한 교계 방송사는 이와 관련,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낸 홍모 목사가 한때 최태민 씨를 수행한 적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목회자는 "한기총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한 진실성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해 한국교회 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기총 한 관계자는 "대표회장 출신이 최태민 씨에게 일부 동조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회원교단 목회자들로 부터 최근 여러 차례 들었지만, 아직 조사를 한 적은 없다"며 "회원 교단들이 진상을 분명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최태민 씨는 정식으로 안수를 받지 않고, 당시 예장 종합 총회에서 당시 돈으로 10만원을 주고 목사안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 씨는 대한구국십자군을 1975년 6월 창설했는데, 공무원들과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당시 예장 종합총회 총회장은 최 씨에게 교단 총회장을 넘기고 구국선교단 소집 책임총재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같은 최태민의 활동에 대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감리회, 예장 통합 임원회 등은 "대한구국선교단과 구국십자군에 동조하거나 관여하지 말 것"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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