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표창원 트위터
장제원 의원(새누리당)이 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트위터에 올라온 자신의 삿대질 영상에 대해 실시간으로 반박에 나서고 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자신만이 반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표 의원 측이 악의적으로 해당 영상을 편집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표창원 의원도 자신처럼 삿대질을 했다며 관련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장제원 의원이 "표창원 의원이 제게 삿대질하는 사진입니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마치 일방적으로 제가 표창원의원에게 막말하고 삿대질 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어 이 사진을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표 의원은 누군가를 향해 오른손을 들어 가리키며 발언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진에서 표 의원은 손가락으로 특정 대상을 가리키는 삿대질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인다. 오른손을 들고 있는 표 의원의 손은 펴져 있었고 손바닥은 하늘을 향해 있기 때문.
앞서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장제원 의원이 삿대질 하는 영상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장제원 의원은 표창원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왜 경찰이야" "국회의원 품위를 지키라"는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
이에 장제원 의원 측은 표창원 의원 보좌관의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표 의원과 설전 중에 고성이 오간 것인데 표 의원의 언행은 편집됐다고 반발했다. 실제로 표 의원 역시 장 의원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장제원" "이리와봐"라며 반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의 부친 장성만 박사는 전 국회의원으로 부산 교계 거목으로 알려져 있다. 장성만 박사는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 미국 신시내티신학대학원과 미드웨스트대학에서 신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국내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장 박사는 지난해 12월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