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황교안 국무총리 #범생이
'뉴스룸' 손석희 앵커를 만난 유시민 작가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를 전망하는 한편, 대통령 직무대행을 하게 될 황교안 국무총리에 대한 평가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손석희 앵커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관한 현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나눴다.
유시민 작가는 먼저 박근혜 탄핵 찬성 234표에 대해 "국회는 국민의 대의 기관이다. 80% 내외 국민의 뜻을 대신해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킨 것"이라며 "가결은 예상했으나 230표 나온 것은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관들은 우리나라에서 최고 수준의 헌법과 법률에 대한 전문적 판단을 하는 분들이라 법리적으로 논할 것"이라며 "그러나 입법기관인 국회의 결정과 국민들의 여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최대 3월까지인데, 그 전에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범생이'과 아니냐"라면서 "국민의 의견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표 7표, 기권 2표로 가결된 바 있다. 이에 박사모 등 보수 단체 회원들은 10일 집회를 열고 박근혜 탄핵에 반발하고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