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유정 이영범 #노유정 인생2막
방송인 노유정이 11일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노유정이 전 남편 이영범과 이혼 사유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개그우먼 노유정은 한 여성잡지에 배우 이영범과의 오랜 별거 끝에 이혼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 가운데 결혼생활에 대한 노유정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2년 5월 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좋은아침>에 출연한 노유정은 일과 살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노유정은 당시 방송에서 "일하면서도 집안 생각을 놓지 못하겠더라. 나가서 친구들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나에겐 일과 집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노유정은 이어 "이젠 내가 없으면 집이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고도 했다. 이에 김창옥 교수는 "남편을 죽을 것처럼 사랑해서 결혼했느냐"고 묻자 노유정은 "(처음에는)죽을 거 같았다. 근데 살아보니 아니더라"고 답했다.
한편 최근 월간지 <우먼센스>는, 이영범·노유정 부부는 4년간 별거 끝에 지난해 4월 이혼했다고 전했다. 노유정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이혼 사실을 전하며 이영범이 동료 여배우와 외도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노유정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이영범이 외도했다. 그 상대는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며 "이영범과 외도한 여자는 당시 미혼이었지만 지금은 유부녀가 됐고,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노유정은 수산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와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해 이목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노유정은 "수산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노유정은 "이제는 이 곳이 제일 마음이 편한 곳"이라며 "시장 이모들도 너무 잘해주신다"라고 말했다. 함께 일하는 상인은 노유정에 대해 "노유정이 처음에 왔을 땐 우울해 보였는데 이제는 밝아졌다"라며 노유정 이야기를 꺼냈다.
마지막으로 노유정은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언젠가는 다시 방송무대로 돌아가 새롭게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