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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파크, 기독교 정신은 어디에...알바생 착취로 이익

입력 Dec 20, 2016 08:13 AM KST

#이랜드 파크 #이랜드 기독교 #이랜드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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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이랜드 홈페이지 갈무리)
▲'나눔' '바름' '자람' '섬김' 등의 가치를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이랜드 계열의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매출 1위 ‘애슐리’가 자체 근무시간 할당방법을 이용해 꼼수를 써가며 알바생을 울린 사례가 제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외식업체 이랜드파크가 알바생 4만 4천명에게 임금 84억을 떼먹은 사실이 드러났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 외식업계 1위 기업인 이랜드파크의 지난 3년간의 영엽이익 총액은 100억원. 이 중 지난 1년간 청년 알바에게 뜯어간 돈이 83억으로 알려졌다. 청년 착취로 이익을 봤다는 주장이다.

이정미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국감에서 에슐리 임금착취에 대한 지적 이후 360개 이랜드매장 전체를 특별근로감독 약속받아냈고, 그 이행결과 모든 매장에 예외없이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면서 "이랜드 관행은 사실상 외식업체 전체의 관행입니다. 고용노동부는 다른 프랜타이즈 외식업체 전반으로 특별근로감독을 확대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정미 의원은 "이것이 한국 재벌의 현실이다. 사회대개혁의 과제는 우리 삶의 문제임을 다시금 절감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임금과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랜드파크 계열 음식점의 아르바이트생은 총 4만4360명에 달했다.

앞서 지난 10월 이정미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서울 구로구 애슐리 지점의 사례를 들고 나왔다. 이정미 의원은 "해당 지점은 아르바이트 시간을 15분 단위로 기록해 맞춰지지 않는 시간은 버리는 '꺾기' 방법으로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임금을 부분 미지급했다"고 지적했다.

교육 시간을 업무에 포함 시키지 않고, 휴게 시간 부여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 통상 임금 조건에 포함되는 대기 시간 마저 "10분 대기 매너"라는 원칙에 의해 일찍 나온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교육 받으라 하고 바로 업무에 투입시켰다.

이정미 의원은 애슐리의 근무수당 설정에 "신종 열정페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열정페이에 대한 감독은 완전히 구멍난 상태"라며 "청년 및 청소년 열정페이 근절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애슐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이랜드는 경영이념 중 '바름'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 내린 바 있다. "기업은 반드시 이익을 내야하고 그 이익을 내는 과정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과정의 정직을 통해, 주변의 많은 사람과 기관에 도전을 주고 노력한 대가만을 이익으로 거두며 떳떳한 성공을 통해 부자답게 살지 않는 부자, 존경 받는 부자가 되고자 합니다."

계열사 애슐리의 아르바이트 노동자 임금 착취 문제는 "이익을 내는 과정에서 정직해야 한다"는 이랜드의 경영이념이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이랜드는 기독교적 가치를 내건 대표적인 기독교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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