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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V 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석구 변호사가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에서 과도한 복음론 등을 펴 구설수에 올랐다.
서석구 변호사가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에서 과도한 복음론 등을 펴 구설수에 올랐다.
서석구 변호사는 과연 변론의 귀재일까? 5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2회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 자리에 박근혜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대신 서석구 변호사(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가 변론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므로 수사기록을 증거로 쓰면 안된다고 반박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촛불 집회에서 보여진 탄핵 민심은 국민의 민심을 대변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당시 현장에서 대통령을 비하하며 불렸던 노래의 작곡가가 친북 성향의 인물로, 북한의 수뇌부를 찬양하는 곡을 만들었다가 문제가 되었던 당사자라는 점을 지목했다.
또한 당시 촛불 집회를 주도했던 세력은 진보성향의 노동조합으로 국민의 민심이 탄핵의 사유가 된다는 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울러 재판의 공정성도 문제 삼았다. 서석구 변호사는 다수결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전하며 "국회가 (탄핵안이)다수결로 통과됐음을 강조하는데 소크라테스도 사형됐고,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심자가를 졌다"며 "다수결의 함정으로 선동하는 여론에 의해 민주주의가 위험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재판 과정을 소크라테스와 예수에 빗대어 설명하며 헌재가 군중심리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