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동선 #정유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 선수출신인 재벌2세 김동선씨가 5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만취해 종업원을 폭행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연행됐다고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5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 3명에게 붙들려 나왔다. 이 남성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로 만취한 상태에서 특별한 이유가 없이 종업원이 뺨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연행됐다.
김동선씨는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와도 인연이 깊다. 승마 국가대표 선수출신으로 알려진 김동선씨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정유라씨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동선씨는 지난 2006년 만 17세 나이로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해 처음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에서만 단체전 금메달 총 3개, 개인전 은메달 1개를 따냈다.
김동선씨의 음주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에도 호텔 술집에서 여종업원을 추행하고 술집 직원을 폭행해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