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접시 #바른정당 패러디
지난 8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의원들이 주축을 이루던 (구)개혁보수신당이 '바른정당'으로 당명을 확정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바른정당을 비꼬는 패러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정청래 전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개명한다고 개심하지 않는다"면서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지 않고, 수박 흉내낸다고 박수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폐업할 식당에 간판 바꾼다고 장사 잘될리 없고, 폐차할 차를 기름 바른다고 잘 나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자신의 트위터에 "비박계 탈당파로 구성된 '바른정당'의 약칭은 바른당인데 그러면 당명이 정의당의 짝퉁"이라며 "바른이나 정의나 그 뜻이 그 뜻이다. 그냥 대선용 6개월짜리 정당"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향후 계획 중인 바른정당 로고를 비꼬는 듯한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이미지에는 '(구)개혁보수신당, 된장 바른정당'이라는 문구와 함께 접시 위에 올려진 개에 된장이 발라져 있다.
(구)개혁보수신당에서 '개' '보' '신'자에 빨간 글씨를 하여 보신탕을 연상시켰으며 접시 위 올려진 개에 된장을 바르는 이미지를 통해 당초 '옳다'라는 의미의 '바른'정당의 '바른'을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