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 #윤소하 묵념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마지막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청문회 현장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묵념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윤소하 의원은 청문회 현장에서 묵념과 관련해 자신의 취지를 설명했다. 윤소하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조사 신문에 앞서 잠깐이나마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했고 국조위원 전부가 묵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소하 의원은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0일이 되는 날"이라며 "또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의 7차 청문회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윤소하 의원은 "하지만 그 진실밝히기 위해 꽉 채워져야할 증인석이 텅빈 것을 보면서 참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구천을 떠돌고 있는 희생자들, 피눈물을 흘리는 유가족들, 분노로 2만4천시간을 살아온 국민들 앞에 제대로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윤소하 의원은 "다시한번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퇴진 세종행동본부'(아래 세종행동본부, 상임대표 서영석)에서 활동하는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 프로젝트' 활동가들 다섯 명이 1천 일을 맞아 오전 8시부터 해수부 앞에 나와 노란 우산 304개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