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반기문, 신천지 연루 의혹·성완종 만남 해명 안하나

#반기문 신천지 #반기문 성완종

bankimoon_1229
(Photo : ⓒCBS 노컷뉴스 보도화면 캡처)
▲신천지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는 등 정치권을 기웃거리며 '친반'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보수 기독교계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 신천지 연루 의혹과 동성애 옹호 입장 등에 관해 반기문 전 총장의 시원한 답변이 없었기 때문이다. 반기문 전 총장은 귀국시 기자회견에서 다만 23만 달러 수수설에 대해서만 입을 열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자신을 둘러싼 28만 달러 수수설에 대해서는 "왜 제 이름이 등장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제 말씀이 진실에서 조금도 틀림이 없다고 제가 분명하게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신천지 연루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요구가 계속나오고 있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선후보 검증위는 지난 3일 성명에서 "반기문은 1월 12일 귀국을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신천지 관련 단체가 반기문에게 접근하였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며 "반기문은 사이비종교와의 관계에 대하여 해명하고 다시는 사이비종교와 관계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반기문 전 총장은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의 경남기업 관련 사기 행각과 관련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독대한 부분에 대한 해명 요구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JTBC는 12일 밤 고 성완종 회장 장남인 성승훈 전 실장과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성완종 전 회장과 반기문 전 총장의 친분 관계를 확인했다.

bankimoon_0113
(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검찰 수사 당시 JTBC가 단독 입수한 '성완종 다이어리'에 따르면 2013년 8월 27일 오전 9시 15분, 롯데호텔에서 성완종 전 회장과 단둘이 만난 기록이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반기상씨 부자의 주도로 경남기업이 랜드마크72 매각에 사운을 걸었을 당시 반기문 전 총장이 성완종 전 회장과 독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성완종 리스트' 검찰 수사 당시 JTBC가 단독 입수한 '성완종 다이어리'에 따르면 2013년 8월 27일 오전 9시 15분, 롯데호텔에서 성완종 전 회장과 단둘이 만난 기록이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얼마 전 반기문 전 총장은 신천지와의 관련성 의혹이 제기된 홍보 영상에 등장해 한바탕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IWPG(세계여성평화그룹)는 영어와 아랍어 버전의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 김남희 IWPG 대표와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고 있다. 김남희는 신천지 유력 후계자로 거론될 정도로 신천지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정통 교회를 흔드는 신천지의 발호에 보수 기독교계의 적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 전 총장이 무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정치 행보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