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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김태희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가수 비는 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편지를 통해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5년 간의 열애에서 얻은 결실이다. 비와 김태희 결혼 소식에 이들의 우연적인 만남이 필연적 만남으로 발전하게 한 광고 영상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1년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 광고 모델로 인연을 맺었다. 광고 속에서 비와 김태희는 다양한 스킨십과 함께 비의 장난끼 발동에 김태희가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비는 2012년 3월 국방부 홍보지원대로 보직 변경되며 둘 사이 연락이 잦아졌고, 2012년 9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고 연인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비는 이어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고 김태희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하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라며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비공개 결혼식을 암시했다.
끝으로 비는 "지난 16년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합니다"라며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 입니다"라며 이번 신곡 제목으로 예비신부 김태희에 고마움을 전했다.
비가 결혼소식을 알리자 김태희 소속사 측도 비와 김태희 결혼소식을 알리며 응대했다. 17일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측은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소속사측은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