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 #선행커플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진 류수영과 박하선의 결혼식이 22일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결혼소식을 알린 손편지가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평소 신앙심을 바탕으로 봉사활동도 열심해 새로운 선행커플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류수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손펴지를 통해 "각자 배우로서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이어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 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 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맺었다.
류수영은 지난 2012년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해왔다. 밀알복지재단의 대표자는 홍정길 목사로,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다. 홍정길 목사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개혁파 원로라 잘 알려져 있다.
류수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탄자니아엔 풍선이란걸 처음본 아이들도 참 많았습니다. 지금 그리고 오늘 저녁 까지 sbs에서 희망티비가 방송됩니다.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는일 생각보다 멋진일입니다. 1577-0029 전화한통으로 가능한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류수영은 탄자니아 아이들과 풍선 놀이를 즐기며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류수영의 손편지에 이어 박하선은 자신의 카페와 SNS에 류수영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박하선은 이어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하선은 "주변분들께도 그리고 이곳에도 먼저 말슴 드리기 전에 기사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하다"며 "오늘 다른 기사도 있었고..그 기사는 혼술남녀 종영 직후 바로 인터뷰했었는데 시기상 연말 특집기사로 나오게 되었네요. 오해될 부분이 있어 정정도 해주셨고"라고 운을 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