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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장용준 논란에 덧붙인 추가 사과글

#장제원 이원 #장용준 논란 #장제원 부인 #장성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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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KBS 방송화면 캡처)
▲최순실 국정조사에서 증인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장제원 의원의 모습.

'고등래퍼' 도전자 장용준을 두고 조건 만남 등 여러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제원 의원(바른정당)이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가 사과글을 남겼다.

앞서 장제원 의원의 원론적인 사과글에 네티즌들이 진정성이 없다며 격하게 항의하자 연이은 추가 멘트를 남긴 것. 앞서 장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는 등 수습에 나섰다. 장제원 의원은 "용준이를 바라보며 아버지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 의원은 "외아들이라 잘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내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제원 의원은 "아들이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성년자 신분인 장용준을 둘러싼 처신 논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네티즌들은 원론적인 답변이라며 진정성을 의심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해당 사과글을 수정해 아래의 내용을 덧붙였다. "# 용준이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하고 무척 반대했고 그 과정속에 용준이가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이해해 주었다면...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장용준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들에 "용준이가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 한 것"이라며 에둘러 입장을 밝힌 것.

하지만 장제원 의원의 이 같은 원론적인 사과에도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장제원 의원의 아들은 세인트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 학교는 학비만 63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준 논란으로 장제원 의원 집안이 어떤 집안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윤순 전 MBC 아나운서 사이에 아들 장용준을 두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전형적인 금수저 집안 출신 국회의원으로 유명하다. 장제원 의원의 부친 장성만 목사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전직 국회의원으로 부산 교계 거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성만 목사는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 미국 신시내티신학대학원과 미드웨스트대학에서 신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국내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장성만 목사는 동서기독교실업학교를 설립했으며 정계 은퇴 뒤에는 동서공과대를 설립하고 제3대 동서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지난 2001년에는 동서사이버대학교를 설립했으며 최근까지 21세기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장성만 목사는 지난 2015년 12월 6일 83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장제원 의원의 형 장제국은 장성만 목사의 뒤를 이어 현재 동서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살았다는 한 네티즌은 금수저 장제원 의원 집안과 관련해 "동서대학교 등 여럿 학교들과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서접수로만 수억여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유석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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