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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소식이 14일 전해진 가운데 김한솔의 근황에도 덩달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 공작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한솔의 신변위협설에 제기되고 있는 것.
김정남 아들 김한솔(22)은 1995년 본처가 아닌 동거녀인 이혜경 사이에 낳은 아들이다. 그러기에 어릴 때 외가집에서 비밀스럽게 자랐다. 지난 2011년부터 보스니아의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이후 프랑스의 명문 르아브르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하고, 지난해 9월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 합격했지만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마카오 또는 중국 등지로 돌아간 뒤 소재가 분명하게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에 국정원에 의해 김한솔이 현재 마카오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한솔은 지난 2012년 10월 핀란드 출신의 엘리사베트 렌 전 유엔 사무차장과의 인터뷰에서 "삼촌(김정은)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아버지 김정남의 개혁개방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북한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인민들을 돕고 싶다는 발언도 했다.
김한솔은 또 자신의 SNS를 통해 김정은을 비웃는 합성사진을 올리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굶고 있는데 나만 호의호식하는 게 미안하다" 등의 발언을 올린 것이 보도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지 K-Pop 영상을 링크한 기록도 발견 되었다.
이 밖에도 그는 자신의 SNS에 보스니아 국제학교에서 사귄 여자친구를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한솔과 여자친구가 턱시도와 드레스를 착용하고 'I love you too yeobo(나도 사랑해 여보)'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