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별세 #김지영 투병
원로배우 김지영씨가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2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던 김지영씨는 급성 폐렴 증세가 심해진 지난 19일 오전 6시 51분 세상을 떠났다.
김지영은 최근까지 원로배우로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진행했으며 차기작 준비에도 열심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지영은 18세부터 연극배우로 활동, 1965년 영화 '상속자'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김지영은 이후 지금까지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해 주조연 역할을 맡으며 대한민국 원로배우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서울 토박이인 그녀는 팔도 사투리에 능해 방송가 사투리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연기력에 힘입어 김지영은 2005년 KBS 연기대상에서 '장밋빛 인생'을 통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지영은 2008년에는 해당 드라마의 이름을 딴 저서 '장밋빛 인생'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