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 나이 #양수경 남편 사망
원조 디바 가수 양수경(51)이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양수경의 남편이었던 고 변두섭의 사망 이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양수경은 얼마 전 종편방송인 MBN '아궁이'에 출연해 자신이 무대에 오를 수 없었던 이유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데뷔 28년 만에 최초로 출연한 토크쇼이기도 한 이 방송에서 양수경은 가장 힘들었을 때를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공황장애로 걷지도 못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양수경은 "제가 가수로서 마음껏 노래를 할 수 있었던 건 부모님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수경은 자신의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던 사랑하는 여동생의 죽음 그리고 남편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도 허심솔직하게 전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양수경은 특히 '양수경이 남편 사망 당시 주식을 바로 파았고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는 소문에 대해 "남편이 죽었는데 주식 팔고 있는 여자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양수경은 세상을 떠난 남편 고 변두섭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도 했다. 양수경은 "끊임없는 울타리가 되어줬던 남편에게 평생 감사히 생각한다. 나를 이렇게 예쁘게 빛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는 다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수경의 남편 고 변두섭씨는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으나 지난 2013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한편 20일 SBS '불타는 청춘' 제작진 측은 양수경이 최근 강원도 화천에서 녹화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했다. 양수경은 80-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대표 여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그대는',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등 수많은 대표곡으로 사랑받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양수경의 첫 등장은 오는 21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