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변호사 #이정미 재판관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가 20일 오전 10시 탄핵심판 제15차 변론에서 재판이 종료될 즈음 자리에서 일어나 "변론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며 목청을 높이는 등 격한 반응을 보여 주목을 받은 가운데 김평우 변호사의 태극기 집회 발언이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김평우 변호사는 판결 선고일을 3월 13일로 한시적으로 정한 이정미 재판관 등에 일침을 가하는 한편, 박영수 특검팀에 "해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래는 김평우 변호사의 해당 발언 녹취록.
"3월 13일 판결이 선고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3월 13일이 무슨 근거입니까?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일짜에요. 이정미 재판관이 뭡니까? 일개 재판관에 불과한 자의 퇴임일짜가 대한민국 국운을 좌우할 박근혜 대통령 탄핵재판의 탄핵 시한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엉터리 재판을 우리가 좌시할 수 없다."
"박영수 특검의 엄청난 인권유린 행위. 절대로 좌시해서는 안됩니다. 박영수 특검을 즉시 해체해야 합니다. 야당이 어떻게 특검이 될 수 있습니까? 이런 야당의 특검의 엄청난 일방적인 증거조작으로 헌법 재판하면 되겠습니까? 박영수 특검팀의 인권유린의 행위를 즉각 조사 착수하도록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우리 국민들 모두 건의합시다. 시민들께서 결의해 주시면 제가 그 결의서를 들고 황교안 대행에게 면담을 요청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