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남경필 이혼사유
대선 주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신이 속해 있는 바른정당 지지율 하락을 냉철하게 분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지금 바른정당은 '좌표'를 잃었다"면서 "우리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듯하다. 무엇보다 국민 앞에 한 약속을 너무도 쉽게 뒤집고 있다"고 했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바른정당이)출범 직후 20%에 육박하던 지지율은 5~6%까지 곤두박질쳤다. 낮은 지지율보다 더 큰 걱정은 당에 대한 국민의 '무관심'이다"라며 전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경필 지사는 "처음 약속했던 '선거연령 18세 하향'은 하루 만에 번복했고, 공수처 신설을 두고는 갈팡질팡 행보를 보였다"고 지적했으며 '특검법 개정안', '보수후보 단일화 논의 중단'도 유야무야하고 꼬집었다.
남경필 지사는 "바른정당은 지금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살아나는 유일한 길은 사즉생의 각오이다"라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 △함께 결정한 방향으로 끝까지 간다 △그 방향은 누구도 뒤집지 못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등이 바른정당이 살 길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지난 2014년 부인 이모씨와 합의이혼을 한 바 있다. 당시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개인사정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남경필 지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남경필 지사는 앞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지방선거를 치를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조용기 원로목사에게 안수 기도를 받기도 했다.
당시 조용기 원로목사는 비서실에서 남경필 지사를 접견한 뒤 남 지사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거에서 승리하게 될 줄 믿는다. 많은 표가 모이게 될 것"이라며 남 지사에 안수 기도를 해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