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가짜 총각 #김부선 이재명 관계
'김부선 가짜 총각' 논란의 전말에 대해 과거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접 해명한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부선씨가 SNS를 통해 또 "가짜 총각"을 거론했기 때문. 김부선씨는 예전에 했던 것처럼 "가짜 총각"이 누군지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자신에게 은밀한 만남을 제의했던 정황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김부선씨는 지난해 1월에도 SNS를 통해 "가짜 총각"을 언급해가면서 "부끄럽진 않냐" 등의 도발적인 표현을 써가며 상대로 하여금 불쾌감이 들게 했다.
이재명 시장은 과거 해당 방송에서 '김부선 가짜 총각 논란'의 전말에 대해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시장에 따르면, 김부선과의 인연은 김부선씨가 전 남편으로부터 딸의 양육비를 받기 위해 벌률가인 자신에게 자문을 구해왔던 것이 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재명 시장은 사무장으로 하여금 김부선씨와 면담하게 했으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이미 김부선씨가 양육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어 소송 포기를 종용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그게 되게 섭섭했던 것 같다. 저를 찍어가지고 얘기한 것은 그게 유일했다. 성남 이재명 변호사가 내 양육비를 받아내겠다고 말을 해놓고서 왜 사라졌냐. 이것을 가지고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이 사람이 그 사람이구나. 이렇게 된 것이죠. 그 후 인연은 거기서 끝이었다. 본인(김부선)은 장난을 좀 했던 것 같아요. 그 중에 가짜로 김부선을 사칭해 쓴 글도 꽤 많고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은 "저는 (김부선과)1년 동안 살지도 않았고 특별한 관계도 아니다"라고 분명히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자신을 둘러싼 세 가지 프레임, 즉 종북 프레임, 불륜 프레임, 패륜 프레임 등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야권 대선 후보 이재명 시장은 기득권 적폐 청산을 놓고 끊임없이 투쟁한 인권변호사로 유명하다. 이재명 시장의 기득권에 저항하는 혁명가적 기질은 그의 신앙관에도 여실히 반영되고 있다.
무신론자였던 이재명 시장은 얼마 전부터 예수를 믿기 시작하면서 아무런 직책 없이 분당의 모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015년 6월 <가톨릭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믿는 예수를 혁명가로 묘사했다. "기득권자들의 일방적 지배 시대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또 인간으로서 그 사회의 힘들고, 어렵고, 소외된 자의 편이 되어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들을 영적으로 인도했을 뿐 아니라 현세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예수님의 목표 중의 하나였습니다.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혁명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