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회의원 #권성동 국회의원 아들
권성동 국회의원의 헌법재판소에서의 최후변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의와 감정에 호소한 그의 최후변론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권성동 국회의원은 감정에 호소할 때는 눈물을 글썽였으며 정의로운 심판을 촉구할 때는 투사같은 모습을 보였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재동 소재 헌법재판소 제 20차 최후 변론에 출석해 재판부에 국회측 탄핵 인용 변론을 했다. 권성동 의원은 "국민이 만들어온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적들로부터 지켜달라"며 "실망한 국민들이 다시 털고 일어나 '우리나라가 살만한 나라'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함께 모아 통합의 길을 가도록 해달라"고 했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국민주권의 원리를 실현하고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탄핵이란)권력에 취해 자신은 법 위에 군림한다고 착각하는 위정자를 겨누는 '정의의 칼'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청구인에 대한 파면을 통해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이 승리하였음을 소리 높여 선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권 의원은 전했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마지막으로 "헌법재판소는 정의의 편이라는 점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번 탄핵심판에서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국민이 주권자이며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는 자명한 진리가 분명한 목소리로 확인되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 여덟 분 현자에게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최후진술서를 통해 "최순실에 대한 믿음을 경계했어야 하는데 후회된다"면서 최순실과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치 20여년간 부정과 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대리인단은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의 부정청탁을 받지 않았고 불법이익도 없다"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박근혜 탄핵심판 최후변론에 대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비상한 관심도 돋보였다.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 등 종교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 회원들은 "죄도 없는 대통령을 국회가 검찰이 억지 탄핵하려 했다" "박근혜 대통령 말씀만 진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탄핵 기각을 전망했다.
한편 권성동 국회의원의 최후 변론에 관심이 일자 그의 자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일요시사에 따르면, 20대 국회서 법제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의 경우 장녀가 1억 641만원, 장남은 7060만원의 재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직장에서 일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