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동명이인 김희선 딸 뇌성마비 말못할 속사정

#동명이인 가수 김희선 딸 뇌성마비 #김희선 속사정

kimheesun
(Photo : ⓒMBN '아궁이' 방송화면 캡처)
▲JTBC '아는형님'에 탤런트 김희선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동명이인 가수 김희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원조 걸그룹 출신 가수 김희선은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가슴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김희선의 딸은 태어난 지 2년 4개월만에 '신생아 황달로 인한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JTBC '아는형님'에 탤런트 김희선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동명이인 가수 김희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원조 걸그룹 출신 가수 김희선은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가슴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김희선의 딸은 태어난 지 2년 4개월만에 '신생아 황달로 인한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당시 종합편성 채널 MBN '아궁이'에 출연한 원조 걸그룹 '이 시스터즈' 김희선은 게스트로 초대돼 대표곡 '울릉도 시스터즈'를 부르며 오프닝을 꾸몄다.

김희선은 "난 미 8군 무대 출신이다. 취직 준비를 하다가 미 8군 전속 가수 모집 지원서를 보게 됐다. 용기 내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을 했다. 또 친언니를 추천해 친언니도 합격했다"며 "한 명 더 모집을 한다고 하길래 친언니의 직장 동료를 데리고 왔다. 그래서 '이 시스터즈'가 탄생했다"고 전하며 원조 걸그룹 탄생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큰 인기를 누리던 '이 시스터즈'가 왜 갑자기 은퇴했냐"는 물음이 있자 김희선은 "사람 삶이란 항상 평탄하지 못한 거 같다. 나에겐 아픈 사연이 있다. 2남 1녀를 두고 있는데 둘째 딸이 장애가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보행을 하지 못했고, 이어 언어장애까지 왔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치료를 했지만 결국 뇌성마비 판단을 받았다. 재활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시켰다. 입원시킨 후 아이의 뒷바라지를 위하여 노래를 접었다"라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이어 "아이가 크면서 일반학교를 보낼 것인가, 특수학교를 보낼 것인가 고민하다가 일반 학교에 입학을 시켰다. 초등학교 입학 첫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기소개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딸의 장애가 안타까웠다"며 "그런데 갑자기 딸이 손을 들었다. 힘겹게 교실 앞으로 나간 딸이 자기소개를 하고 노래까지 부르더라. 그런데 반 아이들이 딸을 흉내내고, 놀리기 시작했다. 그 상황이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내 딸은 끝까지 자기소개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왔다. 난 밖으로 뛰쳐나가 하늘을 보며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희선의 딸 유선이는 언어장애와 지체장애를 지녔지만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았고 열심히 노력해 학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그러나 김희선은 우연히 본 딸의 일기장에서 '죽고 싶다'는 말이 가득한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딸의 슬픔에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유선씨는 지난 2004년 보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 교수가 되었다. 최근엔 '최우수 교수상'까지 받았으며 현재는 가정을 꾸려 두 아이의 엄마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