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교 창시자 #시크교 여성차별
시크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크교 창시자는 구루 나낙(1469-1539)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크교 창시자 구루 나낙은 인더스 강에서 영감을 받아 이슬람과 힌두교에 구애되지 않는 새로운 가르침, 즉 시크교의 가르침을 만들었다.
시크교는 오늘날 하나의 독립된 종교라 인정받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힌두교 내의 하나의 개혁운동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않다. 자이나교와 불교와 달리 이슬람의 중요한 요소를 힌두교에 조화시킨 일종의 힌두-이슬람의 혼합종교 성격을 띠고 있으며 기존 신분제도를 없애고 카스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힌두교와 결을 달리한다.
특히 시크교는 고기를 다 먹고 운동을 장려한다는 점에서 힌두교와 이슬람을 교묘하게 섞으면서도 나름의 종교적 특성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슬람과 힌두교 모두 장려했던 여성차별를 철폐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시크교인들에게 지참금 문제로 아내를 패죽이거나 학대하는 일은 금기시된다. 여성에 대한 명예살인도 마찬가지다.
한편 시크교를 비롯한 힌두교 사원들은 우리나라 경기도 포천에 밀집되어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에서 '종교경서비교토론회'도 열린 바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 토론회에서 '종교와 평화'라는 주제로 발제한 시크교 구르프리 싱 바바지는 "창조주가 우리를 구해주고 그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이 승리"라면서 시크교의 세가지 원칙은 일, 예배, 나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은 하나이며 우주전체를 다스리고, 지혜가 밝아지면 무지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누구도 두렵게 만들어서는 안되고, 평화 안에서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