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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촛불도 태극기도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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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안희정 충남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야권 대선 주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동성애 지지 발언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충남교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야권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헌재의 인용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확언했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누구도 헌법과 법률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이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다"라고 전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안희정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면서 "그 동안의 모순과 갈등을 뛰어넘고 모두가 하나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지사는 특히 "이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동안 촛불을 들었던 분, 태극기를 들고 나왔던 분, 진보와 보수, 남녀노소, 영호남, 그리고 재벌과 노동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이고,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다. 이제,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끝냅시다. 대한민국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갑시다"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동성애 옹호 입장으로 보수적 성향의 충남교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앞서 서울 부산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6일 '동성애 옹호 조장하는 충청남도의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충남교계는 "사실상의 충청남도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충절과 예의의 고장 충남에서 인권이란 미명하에 '동성애'를 조장하는 인권조례 시행규칙 제정 시도를 즉각 철회하고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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