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로 잘 알려진 개그맨 이수근 아내가 과거 둘째 아들 임신 중에 임신중독증에 걸려 투병에 가까운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밝고 건강한 모습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는 '박지연 미니홈피'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과거 '승승장구' 프로그램에서 이수근은 아내와 더불어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도 재활치료 끝에 걷고, 뛰며 정상적인 수준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은 15일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예인 못지 않는 빼어난 미모를 지닌 이수근 아내 박지연과 이수근과의 나이차는 12살. 슬하에 2명의 아들이 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은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에 걸려 힘들어 했다고 한다. 아이를 낳다가 생명에 위험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으나 끝까지 아이를 지켜냈고, 산모와 아이가 무사했지만 아내는 신장기능이 악화되어 이식수술을 받았다는 후문.
한편 개그맨 이수근은 평창극라사 자용스님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불자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 3월 불교뉴스에 따르면, 개그맨 이수근은 레크레이션 강사 초청으로 만나게 된 자용스님과 친구 이상, 아니 모자 관계에 가깝게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근은 "스님은 내게 어머니이고 부처님이자 정신적 스폰서"라고 이 매체에서 자용스님을 추켜세웠다.
앞서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개그맨 이수근은 "극락사 자용스님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기독교 연예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수상 소감에 대한 불자로서의 대응이었다는 것.
이 매체에서 이수근은 "불자라고 자랑삼아 말하지만 정작 자랑할만한 불심과 신심도 없고 불교계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기독교 연예인들이 하나님을 너무 남용하고 교세확장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자주 생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