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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변칙세습에 "교회 주인은 목사나 교인 아냐"

입력 Mar 17, 2017 06:46 AM KST
kimhana
(Photo : ⓒ베리타스 DB)
▲명성교회가 최근 당회를 열고 새노래명성교회와 합병을 결의했디. 이에 기독시민단체 등은 명성교회가 변칙세습 수순 밟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새노래명성교회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사진 우)의 아들 김하나 목사(사진 좌)가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명성교회 당회와 교인들의 변칙세습 시도를 두고 인터넷 공간에서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상 명성교회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간의 의견 대립이 주를 이루기에 일방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한 페이스북 유저는 자신이 명성교회 대학부에 출석하는 교인이라며 "세습이란 것으로 김하나 목사 목사를 담임목사로 세우는 것이 비판 받아야 하는 것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앞서 이 유저는 같은 교회 출석 중인 한 권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요약해 보면 명성교회는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담 때문인지 청빙된 목회자들이 모두 물러났다는 것, 명성교회 교인 다수가 김하나 목사를 담임목사로 세우길 원한다는 것 등이었다.

이에 다른 페이스북 유저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간간히 "교인들이 김하나 목사님이 오시기를 좋아합니다" "교회법만 위반하지 않았다면 상관 없습니다" 등의 반응이 있었으나 모두 명성교회 소속된 교인들로 보였다.

일반적으로는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지 목사나 교인이 아닙니다" "교인들이 원하면 하나님이 원하는 것인가" "평생 예수 믿는다고 하고선 김삼환이라는 또 다른 우상의 추종자로 사는 것"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그 과정이 공정한지 묻고 싶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해당 의견은 세습반대운동을 펴온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명성교회가 결국 세습하려는 모양이다"라는 제목의 글에 달린 댓글들이다. 김 목사의 해당 게시글은 현재 1,379명이 좋아요를, 153회의 공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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