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름리본
세월호 구름리본 공유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먼가수 백지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구름리본을 공유하며 성경 말씀을 인용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무사히 마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경 말씀 중 기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귀절을 남겼다.
백지영은 세월호 구름리본 사진과 함께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나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백지영의 세월호 리본구름 게시글에 팬들은 "기도할께요" "아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배우 지성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미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구름리본 사진을 올렸다.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도 세월호 구름 사진에 "인양. 하늘에"라는 글을 남기며 세월호 인양 관련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손태영 역시 세월호 구름리본을 공유하며 "하늘도 아는 건가. 다시 떠오른 세월호. 마음이 뭐라 말할 수 없는데 슬프다. 여러분 기도해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세월호 구름을 찍은 김태연(49)씨는 2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22일) 저녁 6시 30분쯤 퇴근길 서쪽 하늘을 바라봤을 때 이 구름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구름을 보는 순간 세월호 인양이 오버랩되면서 소름이 돋았다며 "순간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어 사진을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이어 "세월호 인양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하나님도 그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