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국민의당 경선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 문재인 전 대표의 맞수로 불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국민의당 호남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직후 낸 입장문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광주에서 총 2만7006표 중 1만5976표를, 목포를 제외한 전남에선 총 2만9379표 중 1만7967표를, 제주에선 총 2354표 중 1227표를 얻었다. 개표 결과 안철수 전 대표는 총 5만 8739표 중 3만 5170표를 획득했다. 과반을 웃도는 특표율(59.8%)을 보이며 압승을 거둔 것.
한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이번 국민의당 호남경선 결과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진보파 개신교 인권운동 출신인 손학규 전 지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운동 간사(1977),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1986-1987) 등을 지낸 진보 개신교 운동권 출신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진보파 개신교를 대변하고 있는 대표적인 교회 연합 기구로 보수파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