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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딸' 고사 아닌 예배로 시작...가족 힐링 메시지

입력 Apr 07, 2017 08:09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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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영화 '아빠는 딸' 스틸컷)
▲4월 개봉작 영화 '아빠는 딸'이 지난 3월 27일 기독교 언론 및 성도들을 상대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시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독교적 메시지를 녹여내려는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의 스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개봉작 영화 '아빠는 딸'이 지난 3월 27일 기독교 언론 및 성도들을 상대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시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독교적 메시지를 녹여내려는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의 스토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아빠는 딸'은 아빠(윤제문)와 딸(정소민)의 몸이 바뀐 후 벌어지는 일주일을 그린 판타지 코믹 영화로 일본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딸이 가장인 아빠의 삶을 살아보고 아빠가 학생인 딸의 학교 생활을 겪으며 부녀간의 소원해진 사랑을 회복해 가는 이야기가 축을 이루고 있다.

이 영화는 고사로 촬영을 시작하는 한국 영화계의 풍습을 벗어나 제작자의 주도 하에 모든 스텝과 배우들, 투자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제작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제작을 위한 감사예배는 2015년 10월 30일 역삼동에 위치한 하나교회에서 담임목사의 인도 하에 드렸다는 후문. 영화의 제작자인 정유동 대표(영화사 김치)는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을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시사회에서 정 대표는 "일반적인 상업영화인데 어떻게 하면 기독교적인 메시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하나님께 먼저 (작품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기독교 관계자들과 함께 시사회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형협 감독은 "영화는 소통과 치유에 관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하는 기쁨을 나눠주고자 하는 제작 의도를 담았다"며 "영화를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화는 코믹적 요소가 많긴 하지만 억지로 웃고 울게 하지 않는다. '아빠는 딸'에서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장치는 있지만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작품이 전개 되도록 한 디테일한 묘사가 눈에 띤다. '아버지'라는 이름과 '딸'이란 이름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며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표현하는 힐링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영화에는 박명수가 까메오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 2015년 1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무도 드림' 특집에서 '아빠는 딸' 팀에 낙찰됐다. '무도 드림'은 멤버 5명의 24간을 경매에 올려 그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코너로, 당시 박명수는 최고가인 1,3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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