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 위원장의 통치 안정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강한 군사력을 국제사회적으로 선전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당국은 북한이 태양절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위협적 전략무기를 선보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012년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ICBM인 KN-08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이날 북한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0시 20분께 리무진을 타고 등장해 주석단에 올랐다. 인민복이 아닌 검은색 양복을 입고 나타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관 자격으로 열병식 사열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