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최고의 전략핵무기로 불리는 신형 SLBM '부극성'을 선보인 가운데 SLB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LBM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의 약자로, 잠수함에 탑재되는 탄도미사일로서 사전탐지가 어렵고 이동성이 뛰어나 최고의 전략핵무기로 손꼽힌다.
현재까지 SLBM을 탑재한 전략핵잠수함은 전세계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인도, 프랑스 등 6개국 만이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24일 SLBM 발사를 성공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선전 활동을 벌였다. SLBM이 무서운 것은 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 잠수함에 실려 레이더망을 피해 해저에서 작전을 수행하다가 필요에 따라 적시해 발사를 할 수 있기 때문. 드러나지 않은 장소와 시간에 불쑥 발사할 수 있기에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