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특수전부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김일성 105주년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는 특이한 복장을 한 특수부대가 등장했다. 이들은 얼굴에는 위장크림과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북한 특수전부대로 추정되는 이들은 전투모에 야시경을 창착하고 신형소총을 들었다.
이번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특수전부대의 모습에 북한 특수전부대 규모와 무력 정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 특수전 병력은 20여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특수전부대의 주요 임무는 우리 정부·군 요직자들을 암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처음 특수전부대를 시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