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SNS를 통해 대선후보로서 자신의 정책과 철학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3주기를 맞는 오늘 16일 세월호에 관련된 언급은 일절 하지 않고 "오늘은 부활절"이라고만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부활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부활하셨듯이 오늘을 깃점으로 우리 자유한국당도 이번 대선에서 완벽하게 부활하여 천하 3분지계로 승리할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어 "형주에 해당하는 영남의 표심은 서서히 뭉치기 시작하여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선거운동에서 이땅의 보수우파들이 뭉치면 좌파 1.2중대가 집권하는것을 막고 강력한 보수정권을 수립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세월호 추모식이 진행되는 시각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소재한 명성교회를 찾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명성교회는 최근 변칙세습 시도로 물의를 빚고 있는 교회다. 이 교회 원로목사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망언을 해 교계 안팎의 빈축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