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유세차량이 연이어 사고가 나 선거캠프는 물론 국민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는 16일 오후 1시 45분경 경기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59)가 몰던 포터 유체차량이 국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던 중 뒤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오토바이는 유세챠량의 후미 좌측 모서리에 부딪혀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35살의 청년으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차량은 전남 순천시의 한 지하도에서 사고가 났다. 유세차량에 설치한 홍보간판과 지하도 천장이 부딪힌 것.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사고현장 사진을 보면 간판이 지하차도 입구에 걸쳐져있다. 이에 운전자가 간판의 높이를 미처 계산하지 못한 것이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온다. 다행히 이 사고에는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후보 캠프 안철수 캠프는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