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800평 집을 두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1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요구한다. 800여평 집 내역을 공개하라"고 밝혔다. 문재인 800평 집을 두고 해명을 요구한 것.
박지원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공개 문제를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안 후보의 딸 재산공개 내역이 문제라면 문 후보 본인도 800평 좋은 집에서 사는 만큼 그 집을 소유하게 된 과정을 소상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충청에서, 수도권에서 이기고 있고 부산에서는 백중세지만 왜 호남에서는 뒤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이 여론조사가 틀렸다고 믿고 있으며 안 후보 지지율이 다시 1등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부인 교수 채용 특혜 의혹, 딸 재산공개 논란, 사이비 종교(신천지) 연루 의혹 등으로 혹독한 검증 공세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