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대선 후보 TV토론에는 소위 마이너에 속한 대선 후보들이 나와 정책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하하그룹 오영국 대선 후보가 깜찍한 정책 소개를 주목을 받았다. 오영국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경제애국당 기호 7번 오영국. 일곱가지 슬로건"이라면서 경제애국당 7강령이 담긴 판넬을 들어 올렸다.
오영국 후보가 들어올린 판넬에는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국가 혁신경영 나라가 산다 ▲국방이 튼튼해야 나라가 산다 ▲정치가 변해야 나라가 산다 등 7대 강령이 담겨 있었다.
이에 TV토론 사회자는 오영국 후보가 말없이 판넬만 들고 있자 "마치셨느냐"고 물은 뒤 웃었고, 오영국 후보는 "아니다. 제 시간을 쓰고 있다"며 재치를 발휘했다..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오영국 후보는 하하해피 주식회사, 하하코리아 주식회사, 하하 B.K 주식회사로 이루어진 '하하그룹' 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