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 국민의당 안철수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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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이하 목회자협의회)가 1일 국민의당 브리핑룸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이하 목회자협의회)가 1일 국민의당 브리핑룸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목회자협의회는 지지선언문에서 안철수 후보가 "국민이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후보이며 폭력 없는 안심사회와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행복한 국가 실현 등 국가대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을 할 사람"이라면서 지지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 "기독교와 종교문화에 대해 함께 의논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줄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도 했다.

이들은 이어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교회의 몰락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며 안철수 후보에 차별금지법 반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는 전국의 개신교 목회자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수는 약 500여명에 이르며, 회장은 황용규 목사(선진교회), 부위원장은 정순옥 목사(선진교회)가 맡고 있다. 아래는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의 안철수 지지선언문.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후보 지지 선언문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는 모든 국민이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대한민국 기독교는 현재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미국은 동성애를 지지하는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뽑은 후 연방대법원에서 5:4의 판결로 동성애가 합법화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성결혼 주례를 거부하거나 동성애자 결혼식으로 예배당을 빌려주지 않는 교회는 형사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교회의 몰락을 초래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 법이 통과된 영국의 교회들은 신도의 교회 출석율이 2%로 떨어졌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한국교회의 몰락도 불 보듯 뻔합니다. 때문에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합니다.

우리는 기독교와 종교문화에 대해 함께 의논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줄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 폭력 없는 안심사회,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행복한 국가 실현 등 국가대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500명의 목사들은 19대 대통령으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2017년 5월 1일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 회원일동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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