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세기총, 문재인 대통령에 "나라다운 나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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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문재인 당선인 공식 홈페이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에 대한 메시지를 10일 발표했다. 세기총은 메시지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아래는 메시지 전문.

"나라다운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며 제19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2017년 5월 10일 대한민국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먼저 대통령으로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한다. 하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대선에서 10년만의 정권교체와 당선되자마자 새로운 정부의 임기를 시작하는 전례없는 정치적 상황을 맞게 되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와 함께 깊은 우려도 있음을 인식하고 수많은 난제들을 잘 풀어가기를 바란다.

이번 정권교체는 촛불로 나타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쓴 위대한 국민들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태극기의 물결도 있었음을 잊지 않는다면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의 통합을 이루는 대통령,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 받는 지역통합 대통령,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지지 받는 세대간 통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제19대 대통령은,
1. 흩어진 국론을 하나로 모아 사회를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2. 겸손한 자세로 여야를 아우르는 큰 정치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3.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외교, 안보,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4.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드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5. 대선과정에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약속을 지키는 신의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대통령이 당선 소감에서 밝혔듯이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런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이 되어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통령이 되어서 전임 대통령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는 깨끗해서 자랑스런 대통령, 공정해서 믿음직한 대통령, 따뜻해서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며 끝으로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분야와 통일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여는 대통령 문재인(門才人)이 되기를 바란다.

2017년 5월 10일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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