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광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사과할 때까지 문재인 저주' 연재를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1만회 목표를 세워 논란이다. 정의당 이광수 위원장은 저주 연재글 의도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사표론'을 언급했다.
그는 "(사표론을)제가 문제 삼는 것은 소수 정당 말살 전술이라는 것"이라며 "그 전술을 공포 만들기를 통해서 한다는 것이다. 북풍 조작, 전쟁 공포 분위기 조성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이광수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에 이 문화 끝장내지 않으면 소수 정당은 설 자리가 없다"며 "공포심을 조작해 민심을 겁박했다. 그래서 사과하라는 것이다. 안 하니 저도 종교적인 영역에서 겁박하는 것이다. 오로지 딱 하나, 그냥 사과하면 된다. 쿨하게...잘못했으니까"라고 저주 연재글 의도를 밝혔다.
이광수 위원장은 또 '사과할 때까지 문재인 저주' 연재글의 향후 파장과 관련해서 "지금은 장난 같을 것"이라며 "그런데 1,000회만 넘어 보자. 어떻게 되는지...(제 알기로는 한국에 흑주술/저주를 학문적으로 연구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제가 잘 안다는 이야기다) 그때가 되면 신문에 나올 거고, 그러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다. 저주라는 것은 시간이 가면서 자생적 능력이 생기는 바람에 시간이 흐르면 저주를 내리는 사람이라도 멈출 수가 없다. 그때가 되기 전에 빨리 사과하시기 바란다. 못 믿겠다면, 지켜보시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