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문재인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교해도 되느냐는 물음에 "충분히 비교할 수 있다"고 답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11일 오후 6시 10분 진행된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진행자의 질문에 "탈권위가 문재인 대통령 그분 혼자 이렇게 내가 탈권위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라며 이 같이 답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주변 분들도 탈권위에 익숙해져야만 하는데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인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그 주변에 있는 분들도 문재인 대통령께 그렇게 권위를 부여하는 이러한 것을 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서로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게끔, 사실 주변 분들도 다 그렇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소 모습에 대해서는 "제가 그렇게 많이 만나 뵙던 건 아니지만, 같이 촬영도 하고 같이 시장도 보면서 느낀 건, 격이 없다. 옆에서 부담을 절대 주지 않는 느낌이었다"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고집 같은 것도 분명하신 분이다.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뒤에 확인했을 때는 수정을 하시고 수긍하는, 이러한 탄력적 사고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