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예방법이 화제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13일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으로 러시아 내무부와 스페인의 거대 통신회사 텔레포니카,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 등의 컴퓨터 시스템 작동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 12일 밤부터 시작,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10여개 병원 컴퓨터와 전화교환시스템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게 하여 응급 환자 진료 외의 진료를 중지하게 했다.
랜섬웨어 공격은 해커가 유표한 파일이 자동으로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암호화해 이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후 이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일정액의 비트코인을 내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메일 유포를 매개로 공격하는 기존 랜섬웨어와 달리 인터넷에 접속만 해도 감염이 되는 방식이라 우려가 큰 상황이다.
랜섬웨어 예방법으로는 윈도 업데이트가 손꼽힌다. 윈도 10 버전은 자동으로 보안 패치가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윈도 7 이하 버전은 설정에 따라 업데이트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신 버전의 윈도우 업데이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