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일부 상영관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14일 저녁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CGV 상영관에서의 랜섬웨어에 감염된 스크린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다국적 언어를 지원하며 암호화된 파일을 푸는 대가로 300~600달러(약 34만 원~68만 원)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CGV 측은 일부 상영관의 랜섬웨어 감염 사실을 확인하면서 영화 상영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에 따르면,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서는 두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 선택사항이기에 둘 중 하나면 선택해서 랜섬웨어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먼저 윈도우업데이트를 통해 랜섬웨어 예방을 하는 방법이 있다.
윈도 10 버전은 자동으로 보안 패치가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윈도 7 이하 버전은 설정에 따라 업데이트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신 버전의 윈도우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윈도우업데이트가 어려울 경우, 또 다른 랜섬웨어 예방법이 있다. 'SMB(Server Msessage Block)'를 비활성화 해주면 된다.
제어판 '프로그램 및 기능' 왼쪽 상단 'Windows 기능 켜기/끄기'를 누르면 나오는 'SMB1.0/CIFS 파일 공유 지원'의 체크를 해제하고 시스템을 재시작하면 랜섬웨어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