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선수가 555m의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등반에 성공해 세계 여성 빌더링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김자인 선수가 등반 직전 롯데타워 등반을 결심 이유를 설명한 글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자인 선수는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롯데타워 등반 결심 이유를 아래와 같이 다섯가지로 밝혔다.
1. 555m 라는 높이의 빌딩 등반을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기 쉽지 않기에 도전해보고싶다.
2.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이 도전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또는 지나고있는 분들에게 정말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
3. 클라이밍 이라는 멋진 스포츠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그것이 어떤 등반형태이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도 클라이밍이라는 운동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갖도록 하고싶고, 그걸로 더 많은 클라이밍 인프라가 생겨나고, 그것으로하여금 현재 존재하는, 또는 앞으로 생기게될 한국의 클라이밍 인프라가 더많이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4. 나는 최고의 클라이머, 타고난 클라이머, 능력있는 클라이머는 아니지만 적어도 내자신에게 부끄럽지않은 클라이머가 되고싶다.
5. 때문에 나의 작지만 긴 오름짓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조금이나마 도울수있었으면 좋겠다.
한편 김자인 선수는 롯데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기 시작한 지 2시간 29분 38초 만에 정상에 올랐다. 전 세계 여성 중 가장 높은 건물 등반에 성공한 것. 남자 세계 최고 기록은 알랭 로베르(프랑스)의 828m로 알려져 있다.